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옥산면에 거주하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故서후원 중사의 유가족을 위문하고,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故서후원 중사는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경, 서해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북한의 선제 포격 도발로 인한 교전 중 전사한 해군 장병이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매년 그의 유족을 찾아 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위문 행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 위령제를 앞두고, 의성군 주관으로 마련됐다. 군은 유족 간담회를 열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한편, 유가족과의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했다.
김주수 군수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故서후원 중사의 영전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유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복지 향상과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명예를 높이고, 유가족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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