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을지 기자]기존 건축용 단열재나 샌드위치패널은 화재 발생시 불길이 급속히 확산되어 다량의 유해가스가 방출되어 인명과 재산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지난해 2021년 12월 23일부터는‘심재형 준불연’을 사용 하도록 건축법을 개정하였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올해 2022년 2월 11일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국토교통부고시 제2022-84호]’을 제정하여 기존 건축용 단열재와 샌드위치패널의 난연 성능을 강화하였다.
(주)지케이피에스는 27일 나노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준불연 스티로폼 단열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의 장점인 단열성과 시공성, 내구성, 경제성은 유지하면서 기존 단열재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화재 취약성을 보완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난연 성능을 강화한 준불연 성능 기준으로 지난 5월 23일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단열재 단일소재 자체로‘준불연재료 성능기준 적합’성적서를 받았다.
이런 결과의 시험 성적서는 국내 최초로 알려졌다.
시험 결과 지케이이피에스의 준불연 스티로폼 단열재 지케이폼은 가열 개시 후 10분간 총방출열량은 세 차례 시험을 통해 각각 2.9, 5.5, 6.5(MJ/㎡)로 나타나 기준인 8MJ/㎡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대 열방출률이 200kW/㎡를 연속하여 초과한 시간도 세 번의 시험에서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아 10초 미만의 기준을 완벽하게 통과했다.
10분간 가열 후 시험체에 대한 균열과 구멍, 용융, 수축 등을 확인한 세 번의 시험에서도 이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용 흰 쥐에 대한 평균행동정지시간을 두 차례에 걸쳐 시험한 결과는 각각 14분과 14분56초로 9분 이상의 기준을 충족했다.
이러한 성과는 친환경 품질의 준불연 스티로폼 단열재 개발과 유통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 노력과 투자를 해온 조순행 대표이사와 (주)지케이이피에스 기업부설연구소 및 전직원들의 오랜 헌신과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최우창 연구소장은“기존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난연 성능은 뛰어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화학물질인 난연제들을 배제하고 친환경 난연 소재만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축자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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