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재즈·팝페라 공연부터 가족 체험·먹거리까지…수익금 일부 기부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서울 강남구가 가을빛으로 물든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을 시민들이 걷고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꾸민다. 차 없는 거리에서 음악과 체험, 장터, 휴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강남구는 도곡2동 주관으로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서 ‘도곡 메타세쿼이아 로드 페스타 시즌3’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강남수도사업소 삼거리부터 영동2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차량 통행 없이 운영하는 거리 행사다.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체험·마켓·휴식·먹거리를 주제로 한 5개 테마 거리를 마련한다.
재즈부터 015B까지…가을 물들이는 음악 무대
‘뮤직 스트리트’에서는 재즈 연주그룹 ‘코지재즈오피스’와 팝페라 그룹 ‘목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무대가 이어진다. 그룹 ‘015B’와 JTBC ‘팬텀싱어3’ 출연자인 장의현이 참여하는 ‘퀄텟’ 공연도 예정돼 있다. 재즈그룹 ‘첼로가 노래하는 진스’는 서정적인 연주로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가족 체험부터 소상공인 마켓까지
‘플레이 스트리트’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능인종합사회복지관, ㈜바디프랜드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짚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마켓 스트리트’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우수업체 등 28개사가 참여한다. 액세서리와 도서·문구,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다.
나무 아래 휴식·독서…먹거리도 풍성
‘힐링 스트리트’에는 메타세쿼이아 아래 인디언 텐트와 빈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 산책길에는 도서관과 포토존도 조성해 독서와 기념사진 촬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푸드 스트리트’에서는 이찬오 셰프를 비롯한 지역 음식점과 푸드트럭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윤미경 도곡2동장은 “도곡2동의 대표 축제인 로드 페스타에서 구민과 방문객들이 단풍으로 물든 양재천의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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