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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고 길러야 정상이지 사람보다 애완견이 우선이 될 수는 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어느 시절부터인지 대부분의 가정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무화가 지나치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시어머니 보다도 강아지를 사랑하는 요즘 젊은 부부들의 현주소는 어떤가?
과연 이런 것이 우리 인간사에서 맞는 것인가? 그렇다고 인간이 자연과 동물들을 미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너무 도가 지나치다는 문화다. 오히려 애완견을 키우지 않는 집이 이상하리만큼 우리 문화가 변질되어 가고 잇다.
갈수록 애를 낳는 젊은 부부들은 줄고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은 늘어만 가니 우리 사회가 무엇을 보고 배우는가? 심지어 모든 방송사에서도 애완견을 기르며 함께 사는 가정 문화를 드라마처럼 만들어서 보도록 권장하니 어린이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의심 스럽다.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애완견과 함께 자라고 키우다 보면 부모보다도 애완견을 사랑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까? 걱정이다. 인성 교육도 문제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예의범절도 모르고 살다 보면 우리 사회는 과연 미래가 어떻게 될까? 고민스럽고 혼란스럽다.
아무런 대책 없이 애완견을 기르는 문화만 커가면서 사후와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보고 느끼면서 다가가는 심리적 친교가 문화적으로 몸에 배어서 성인이 되면 애완견 없이 살겠는가? 결혼관은 혼자 지내도 강아지는 키우고 사는 우리 사회 가정 문화가 올까봐 걱정이 앞선다.
호기심 때문에 사회적 혼란으로 어린이들이 자라면서도 지나치게 애완견 문화로 자리잡고 인간이 가져야할 가정 문화는 버리고 산다면 우리 사회의 가정문화가 어떻게 될 것이며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어떻게 찾을까? 그렇다고 애완견을 키운다고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동물도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의 마음가짐이 행복을 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 지나치게 애완견이 사람보다 앞서가며 애완견을 키우는 문화가 지나치게 우리 사회를 보여주기식 과시처럼 변해가고 있다.
아무리 동물이 좋아도 인간이 우선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지만 어린이 유모차에다 애완견을 싣고 운동하러 나오는 주부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이래야 되는가? 묻고 싶다. 인간은 인간을 사랑해야 한다. 왜 지능을 가진 인간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러다가 부모도 몰라보는 우리 가정 문화가 온다면 그때는 누가 뭐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이제부터라도 우리 사회가 조금씩 자중하면서 가정 문화생활을 인간 중심으로 탈바꿈 시키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 우리 사회가 어르신에 대한 효도 문화에 대해서 어느 가정이건 고민하고 인성 교육을 시키려고 노력하였는가? 우선 유행처럼 인생이 편하다고 쉽게 물들어도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후회스럽다. 내 자신부터서 반성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며 살자.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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