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지난 4월 한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총포류 5정,도검 3정,분사기 42정,실탄 832발 등 총포·화약류 총 4307점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례로는 돌아가신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엽총 1정을 자진신고한 사례, 고물수집 중 발견한 출처불상의 타정총을 보관타가 자진신고한 사례 등이 있었다.

특히 불법무기류 수거 비율이 전면 동기간 대비 큰폭(146%)으로 상승했다.

이는 부산경찰이 그간의 현수막 게첨 등 단편적인 홍보 활동에서 탈피해 인터넷 및 SNS(트위터,페이스북등을 통한 웹툰 제작게시)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했고 시민들이 적극 호응해준 덕분이라고 분석됐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이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외에 오는 9월 한 달간 자진신고 기간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며 "자진 신고기간 종료 후 5월과 10월에는 불법무기류 집중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총기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사총기류 및 엽총·공기총을 개인의 집이나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는 허가받지 않은 불법무기류를 소지한 것으로 반드시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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