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정현기자] 인천의 한 육류 유통업체 사장이 채무 유치권 문제로 행사 하려는 남성 2명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모 육류 유통업체 사장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8시 47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에서 운영하는 냉동창고 앞 주차장에서 B(51)씨와 C(43)씨를 흉기로 각각 옆구리와 어께 등을 각각 1~2차례씩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3일 B씨가 창고 건물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육류를 냉동창고에 넣지 못하게 막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실직적인 건물주인인 A씨와 명의만을 빌려쓰고 있는 채무관계가 있는 사촌 매형의 부탁을 받고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A씨를 찾아와 건물이 자신의 매형 건물이라며 물건들을 반입 할 수 없게 방해했다. A씨는 B씨의 업무방해에 분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B씨에 대해 정확한 조사 뒤 업무방해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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