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지난 4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를 늘리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광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업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의성군과 참여 업체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은 총 14개로, 숙박·식음료·체험·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숙박 분야에서는 △빙계얼음골 야영장(평일 숙박료 10% 할인) △고운마을캠핑장(평일 숙박료 20% 할인) △민산정 및 논밭에(10명 이상 예약 시 평일 숙박료 1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식음료 분야에서는 △구계밀리(음료 및 베이커리 5% 할인) △꽃이 숲을 이루다(모든 메뉴 5% 할인) △화림양조(와인 구매 시 5% 할인)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쇼핑 분야에서는 △구로컬푸드 직매장(3만 원 이상 구매 시 의성장날 쇼핑몰 1만 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관광지 입장 및 체험 분야에서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왜가리생태관 △펫월드 △조문국박물관 물놀이장 △조문국박물관 상상놀이터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 등은 입장료가 20~50% 할인된다.
의성군은 앞으로 참여 업체 공모를 통해 더 많은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알찬 여행과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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