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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구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골프협회> |
이번 대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전남 화순군 남광주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 6496야드)에서 치러졌다.
유종구는 대회 마지막 날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4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김종민(51)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김종민이 18번 홀(파5, 518야드)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티샷 OB를 범해 더블 보기를 기록한 사이 유종구는 투온에 성공한 후 1m 버디 퍼트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유종구는 지난달 '제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유종구는 "김종민 선수가 긴장을 많이 했는지 OB를 범해 상대적으로 큰 압박감 없이 연장전을 치렀다"며 "오랜 시간 함께 골프를 쳐온 사이인데 안타깝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승자를 결정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내의 내조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우승은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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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수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골프협회> |
이번 대회에서는 7위에 올랐지만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와 '2015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용진(52.히로아키골프)은 약 6천 400만 원의 시즌 상금을 기록해 상금왕을 수상했다.
신용진은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2년 차만에 상금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해 저력을 뽐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 대상의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는 최윤수(67)가 우승했다. 최윤수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성공시켜 최종합계 4언더파 68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조기봉 인비테이셔널 시니어 골프대회'를 끝으로 '2015 KPGA 챔피언스투어'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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