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세월호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은 팩트TV 화면 캡쳐.

우 전 민정수석은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에 참석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지검이 세월호 구조에 대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와 해경간 통신자료 확보차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왜 방해했느냐”는 질의에 “압수수색하지 말라고 전화한 적 없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세월호 사태 당시 경비정장 등 구속 기소 방해 등 압력행사 여부에 대해서도 “압력넣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청문회 출석 회피하기 위해 도망다닌 것 아니냐는 질의에 수십명의 취재진이 집에 찾아와 다른 곳에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곳이 어디냐는 질의에는 말하기 싫다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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