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지대 주택가, 배수펌프장,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해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침수와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 가동 상태 및 대비 현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현장 근무자와 공무원들에게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즉각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고령자,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하고 있으며, 마을방송, 문자 알림, 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주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보고와 초동대응 체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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