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지기지 않는다면 국민 신뢰 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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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선거구 획정안이 올해 안에 마련되지 못한다면 현 선거구는 모두 무효가 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는 정치 신인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지 못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쟁점법안 논의를 위해 상임위를 가동해 심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며, “경제활성화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지난 2일 여야가 합의한 대로 정기국회 내에서 이미 처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개혁 5대 법안도 12월 임시국회에서 즉시 논의해 처리하기로 약속한 바 있지만 이 약속들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여야 간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합의다. 국회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은 국회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와 민생을 위한 법안들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밀린 현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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