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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전국 40여개 광역기초단체장들이 모여 '제2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전국 40여 개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결성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17일 오후 3시 국회 사랑재에서 제2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제2기 정기총회에서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로컬 푸드 운동, 풀뿌리 금융으로서의 사회적 금융, 지역자산 기반의 도시재생 등 지방정부가 이룬 성공사례를 디딤돌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해법을 함께 찾아보려고 한다”며 “사회적경제가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수준이 아니라 일반주민들이 연대의 효과를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주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들이 모여 협력과 연대로 사회적경제를 활성시키고자 조직한 협의체로 2013년 3월 20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삼척시, 속초시(강원). 서대문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강서구, 금천구, 강동구, 성동구, 동작구, 양천구(서울). 남구, 남동구, 부평구(인천). 서구, 광산구(광주).서구, 유성구(대전). 동구(울산). 가평군,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광명시, 오산시, 시흥시, 화성시, 김포시(경기). 아산시, 논산시, 서천군, 당진시(충남). 담양군, 여수시, 해남군(전남). 완주군(전북) 등이 가입했다.
고문으로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다.
또한 제2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은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 7명이 선임됐다.
앞으로 이 단체는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등 실효성 있는 정책과 법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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