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대덕경찰서는 중고자동차 판매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내세워 학교동창 및 전 직장 동료 등 11명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달아 난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 말경까지 대전에 있는 모 중고자동차매매상사에서 자동차판매원으로 있으면서 학교 동창 및 전 직장 동료들에게 “중고차량을 사는데 돈이 부족하다. 친구 좀 도와 달라. 차량을 팔면 즉시 돈을 갚겠다”는 방법으로 1억원 상당을 가로챘다.
또한 군대 동기였던 B씨 등 2명으로부터 차량 판매를 부탁 받은 뒤 판매금 3000만원 상당을 돌려주지 않고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금액 중 1억원 상당을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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