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세대에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대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순창군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대규모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전북 순창군은 총 182억 원을 투입해 ‘광역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수지 3개소를 증설하고 상수도 관로 약 19km를 신설하는 대규모 상수도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군은 상수도 보급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 노후 시설로는 증가하는 물 사용량을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마을에서는 소규모 수도시설과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수량 부족과 수질 문제로 급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2018년부터 ‘순창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광역지구 용수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왔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금과·구림 배수지의 체류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2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관로 사고나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대응 가능한 여유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 금과면·팔덕면·구림면 등 광역지구 내 약 4,000세대에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지하수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던 미급수 지역 주민들의 물 복지와 위생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사업은 군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물 부족 걱정 없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 미급수 지역 해소와 수돗물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물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인프라 확충이 장기적 물 복지 수준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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