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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국민들이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이 공개한 발굴 현장인 전북 김제시‘벽골제 유적’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
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73개 회원 기관과 함께 올 한 해(11월 기준) 전국 1146건의 발굴현장을 공개하고 국민 3만 6133명과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이번 발굴현장 공개는 관계 전문가 위주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성과 공유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의 관심과 접근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국민들은 16세기 도시 골목의 흔적이 잘 남아 있는 ‘서울 종로 공평 1·2·4지구’ 발굴조사 현장과 세형동검·잔줄무늬거울 등 청동 유물이 다량 출토된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 부지 내 유적’, 대구지역 최대 고분군으로 확인된 ‘대구 구암동 고분군’ 등을 방문하며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했다.
문화재청은 국민들과 매장문화재 보호·조사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시행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는 앞으로도 발굴조사 현장을 적극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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