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부평구는 지난 18일 구청에서 동 맞춤형복지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생애말기돌봄 통합지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애말기 단계에 접어든 주민들에게 방문형 완화의료와 각종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이를 통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실현하는 지역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이 맡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기본 개념부터 생애말기 대상자의 주요 증상, 대처 방안 등 현장에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폭넓게 다뤄졌다.
김 센터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웰다잉 문화 정착과 호스피스 인식 개선을 위해 지자체 담당자와 돌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생애말기돌봄은 부평형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핵심 축”이라며 “인천시에서 선도적으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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