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신라도자기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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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며 경북도가 후원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경주신라도자기축제는 ‘신라 천년의 혼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50여명의 도공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150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판매된다.
저명한 도예가들의 옹기·토기·도자기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 라꾸가마 체험, 도자기만들기 체험, 신라 와당 찍기,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만원의 행복, 전통 다도시연 및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특히 도예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소망과 마음이 담긴 도자기 체험을 통해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진다.
임병철 경주도예가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예가들의 장인정신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천년을 간직한 신라도자기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 토기를 탄생시킨 도예 문화의 산실이며 현재까지 금속공예, 목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공예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옛 신라인들의 불과 혼을 담아 빚어낸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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