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는 23일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하여 기장군 장안읍 소재 장안사 및 불광산 일원에 7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 기장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기장군과 공동 주관으로 2월 23일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하여 기장군 장안읍 소재 장안사 및 불광산 일원에서 7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장안사 주차장 화장실에서 발화한 불이 뒤편 야산으로 번져 불광산 및 장안사 방면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부산소방재난본부, 기장소방서, 기장군청, 산림청,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의용소방대, 장안사 관계자 등 인원 200여 명과 차량 24대, 헬기 2대, 드론 1대, 등짐펌프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100여 점이 동원되었다.
훈련 중점 사항으로는 ▲산불 진행 경로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 방어선 구축
▲민·관 합동 화재진압 및 상호 역할분담 훈련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화재규모와 위치탐색 ▲산불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 발견자 등) 초동조치 ▲산림인접 중요문화재 화재진압, 연소확대 방지 및 인명대피훈련 강화 등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기장군은 관할 특성상 산림면적이 넓고, 특히 장안사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국가지정문화재로 화재 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관계인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군민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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