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대림그룹이 해외발전·에너지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림에너지가 오늘(10일) 이슬람개발은행이 설립한 펀드 ‘IDB Infrastructure Fund II’ 와 함께 두바이에 합작법인인 ‘대림 EM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슬람개발은행은 이슬람 국가 경제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금융기관으로, 지난해 56개 회원국의 발전·에너지·통신·교통·상하수도·자원 개발 등의 인프라 관련 투자를 목적으로 ‘IDB Infrastructure Fund II’를 20억 달러 규모로 설립했다.
앞으로 대림에너지는 ‘IDB Infrastructure Fund II’와 함께 양사 지분율에 따라 최대 2억 달러를 출자해 발전·에너지 분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합작 법인 ‘대림 EMA’의 실질적인 운영과 사업개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대림은 이번에 설립된 합작법인을 통해 이슬람개발은행과 연계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 파이낸싱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파키스탄 풍력 단지(100MW규모)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포승 바이오 매스 열병합 발전소(43MW) 개발을 진행하는 등 민자 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인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민자발전 사업을 중동·아프리카·CIS(독립국가연합)·서남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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