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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코레일 울산역은 30일 저녁, 울산역 맞이방에서 제129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한 음악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일상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울산역과 울주문화재단이 지난 8일 MOU를 체결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공연은 지나가던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알차고 매력적이었다.
1부는 관현악의 선율을 선물한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의 무대였다. 장마기간의 후텁지근함을 이겨낼 경쾌하고 통통 튀는 ‘트리취 트라취 폴카, 천둥과 번개 폴카’와 ‘제주도 푸른밤’ ‘여행을 떠나요’ ‘헝가리 무곡’ 등 바다와 여행 이미지를 제공한 곡들로 더위를 씻어 버리기에 충분했다.
2부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무대였다. 아카펠라 그룹인 '노래숲'은 멋진 화음으로 ‘Imagine’ ‘민들레 날아올라’ ‘Seasons of Love’ 등을 들려주었다.
한편 울산역과 이날 공연배달을 담당한 울주문화재단은 울산의 관문인 울산역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고객들과 문화예술 향유의 경험을 넓혀나가고자 울주문화배달 공연을 더욱 자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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