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일교차·비옥한 토양으로 품질 차별화…현지 판촉으로 시장 공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의 대표 농특산물인 ‘춘향애인 고랭지 캠벨포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다. 한 차례 수출에 그치지 않고 연속 수출을 이어가면서 남원 포도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24일 지리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춘향애인 고랭지 캠벨포도’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농협 김성훈 본부장과 정대환 지리산농협 조합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이창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출 확대와 현지 시장 안착을 기원할 예정이다.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모두 10톤으로 금액으로는 약 1억 원 규모다. 첫 선적 물량 3120㎏은 현지 소비자의 구매 형태를 고려해 1㎏과 1.5㎏, 3㎏ 단위로 나눠 포장했다.
남원시는 소포장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판촉 활동과 바이어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수출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춘향애인 고랭지 캠벨포도’는 일교차가 큰 지리산권의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엄격한 선별과 상품화 과정을 거쳐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연속 수출을 계기로 단순한 물량 확대에 머물지 않고 해외 소비시장에 맞춘 상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양충모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춘향애인 고랭지 캠벨포도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해외시장에 맞는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남원의 우수 농특산물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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