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청소년 합동 음악회…11월 수능 힐링 콘서트 예정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접경지역 화천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 시즌의 막이 올랐다.
강원 화천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화천커뮤니티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제15회 T&U 전국 청소년 가요제를 연다.
올해 가요제에는 72개 팀이 예선을 치러 1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은 보컬과 댄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인기 걸그룹 비비지(VIVIZ)가 초청 가수로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이어 내달 13일 같은 장소에서는 ‘2025 화천 청소년이 수놓는 가을 별빛 하모니’ 음악회가 열린다. 화천 청소년 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풍물단, 뮤직스쿨 등 지역 청소년 250여 명이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이달 초부터 사전 캠프에 참여해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힐링 콘서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화천 청소년 밴드 동아리 축제인 ‘YB(Youth&Band) 페스타’가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11개 밴드 동아리가 공연을 펼쳤고 약 2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웠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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