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오는 28일 첫차부터 6019번 공항버스가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사당해그린(정류소 번호 20254)’에 정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공항에서 귀가하는 사당동 일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정류소에 공항버스 정차를 추가한 것이다.
6019번 공항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여의도, 장승배기역, 남성역, 이수역 등 동작구 주요 지점을 지나 내방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숭실대와 총신대 사이에 정차 정류소가 없어,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959세대), 사당해그린(79세대)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귀가 시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동작구는 지난 2023년 10월, 인천공항 방면 차량이 정차할 수 있도록 맞은편 정류소(20213)를 신설했으나, 공항발 차량은 여전히 무정차로 통과해 실질적 불편 해소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에 공항발 차량 정차를 요청했고, 지난 4월 28일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5월 28일부터 양방향 정차가 가능하게 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교통·생활 불편을 면밀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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