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어린이신문 표지 그림 공모 우수작 시상
올해 기사 1천여 건 작성…유네스코 세계유산위 등 현장 취재
AI 특강 연계해 디지털 탐구·미디어 교육 확대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어린이의 시선으로 도시를 기록하고 세상을 배우는 미디어 교육이 체험형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기자단 기사 작성 특강 및 어린이신문 표지 그림 공모 시상식’을 열고 어린이기자단의 취재 역량 강화와 우수 참여자 격려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기자단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어린이신문 표지 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기사 작성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표지 그림 공모전은 봄호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 재미있는 부산’과 여름호 ‘부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렸으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어린이 6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봄호에서는 명륜초 심지민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동현초 권다윤·남문초 장서인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름호는 정원초 전단아 학생이 최우수상을, 금빛초 김지원·청동초 김윤서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부산일보 김백상 기자가 취재 기획과 기사 구성, 인터뷰 방법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기사 작성 노하우를 소개했다.
지난 3월 활동을 시작한 부산시 어린이기자단 314명은 월별 주제 취재와 문화·예술 체험, 시정 현장 미션 등을 수행하며 부산 곳곳의 이야기를 기사로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기자단은 지금까지 약 1천20건의 기사를 작성했으며,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항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 주요 행사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담아냈다.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담은 어린이신문 가을호는 오는 9월 발행되며, 지역 초등학교와 도서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교보문고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기자단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해결 특강을 열어 디지털 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며 미디어 이해력과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미경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특강이 어린이기자들의 취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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