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명 지원… 5.7대 1 경쟁률 기록
환경미화·행정업무·시설운영 등 다양한 분야 배치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오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32명의 참여자가 선발돼 46개 부서에서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지난 7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18명이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여자는 환경미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행정업무 지원부터 드론비행장·반려동물 놀이터·브랜드 관광기념품관 운영 보조까지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양시민으로,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 상태여야 한다. 또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재산 합계가 4억8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임금은 2025년 정부 최저임금(시간당 1만30원)을 적용하며, 4대 보험 가입, 부대경비, 주휴·월차수당 등이 지급된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재취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근로사업은 매년 3단계에 걸쳐 운영되며, 내년도 1단계 사업은 오는 11월 중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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