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흉부 X선 검사…유소견자는 추가 객담검사 진행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연중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될 수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거나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흉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검진 대상은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혈담·객혈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 결핵환자 접촉자 등이다.
당뇨병·알코올중독·HIV 감염자와 노숙인 등 결핵 고위험군, 병·의원이나 병무청에서 결핵 유소견자로 통보받은 사람, 65세 이상 어르신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북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1층 감염관리실을 방문하면 흉부 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로 객담검사를 실시한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등을 직접 찾아가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면서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결핵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의약과(02-901-77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결핵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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