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미용·행동교정 등 3개 과정 진행
10월엔 반려동물 문화축제 ‘행복하개’ 개최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동물 교육·상담 문화교실’을 열고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교실은 11월까지 진행되며,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의 해방일지’ 산책·배변 훈련 △‘나와 댕댕이의 해방일지’ 반려견 미용·위생 관리 △‘댕댕이의 해방일지’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나의 해방일지’ 교육은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 학교나 신청자와 일정을 조율해 운영된다.
‘나와 댕댕이의 해방일지’는 매주 토요일 기흥구 동백동 도그아카데미에서 열린다.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교육을 비롯해 건강·위생·기본 미용·펫티켓 교육을 2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댕댕이의 해방일지’는 전문 훈련사가 지도하는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으로, 매주 토요일 처인구 이동읍 반려견 운동장에서 열린다. 체격과 견종에 맞춘 그룹 수업 방식으로 산책법과 배변 훈련을 비롯해 생활 교육과 고민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용인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홈페이지나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화교실을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오는 10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 ‘2025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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