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지난 7월 31일 오후 6시 기준 신청률 91.1%를 기록했으며, 총 46만6천2명의 시민에게 약 764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파주시는 도내에서 높은 신청률을 보이며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청에서 파주시는 ‘지역화폐(파주페이)’ 신청 비율이 51.3%로,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4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평균 지역화폐 신청 비율인 21.9%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시는 이 같은 결과가 파주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이용 편의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며, 지역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고객 유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90%를 넘는 높은 신청률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차질 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하고,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지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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