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태백교육지원청 권성자 교육장, 장학금 기탁
태백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성금 300만 원 기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에서 고향을 향한 기부와 지역 미래를 위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인, 교육계 인사, 복지 현장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공동체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태백 출신 기업인 김경미 수성 F.L 대표는 지난 8일 제33회 태백산 눈축제가 열린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통리초등학교와 황지여자중학교를 졸업한 김 대표는 1994년 경북 구미에서 수성 F.L을 창립해 산업용 트럭과 지게차 등 운반기계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법무부 장관 표창과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눈축제 현장에서 다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태백교육지원청 권성자 교육장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에 장학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 교육장은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태백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9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구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협의회는 매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역 아동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진 기부와 나눔이 태백의 미래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과 기부금은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성 기부를 넘어 삶의 이정표마다 이어진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든다. 태백을 향한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질 때, 지역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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