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비 활성화와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구삐)’를 통해 대상 여부와 지원 금액, 신청 기간 등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등 17개 협력 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의 주요 안내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 19일: 대상자 및 지원금액, 신청·사용기한 등 기본 정보 안내 △7월 21일~9월 26일: 지원금액 변경 관련 안내 △9월 5일: 신청·지급 기한 종료 전 안내 △11월 23일 및 11월 29일: 사용기한 종료 전 알림 발송 등이다.
파주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문자 결제사기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와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 문자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민비서를 사칭한 유사 앱도 확인됨에 따라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에 따른 현장 방문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우선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쿠폰은 파주페이로도 지급 가능하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수령을 원하는 경우에는 각 카드사 누리집,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단, 신청 첫 주에는 생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전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대비하길 바란다”며 “온라인 신청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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