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공무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전문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일 정보통신과 산하에 ‘AI기반팀’을 신설한 데 이어, 실질적인 역량 배양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본격화한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 최고 수준의 AI 기반 혁신 행정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추진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교육은 파주시 정보화교육장에서 총 5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당 25명씩 총 125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일정은 7월 14일, 15일, 21일, 23일, 25일이며, 9월 중 추가 교육도 계획돼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디지털 전환의 이해 ▲생성형 AI 트렌드 리터러시 ▲챗GPT 개념 이해 및 프롬프트 활용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실무 적용이 가능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300명 이상, 내년까지는 800명 이상의 공무원이 인공지능 교육을 이수하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전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 수료자들은 AI 활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선별해 전체 직원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별 AI 챔피언 양성 ▲AI 혁신 동아리 지원 ▲프롬프톤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기반팀 신설과 AI 역량 강화 교육은 파주시가 인공지능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공무원들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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