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비닐봉투 제공 금지·다회용기 사용 권장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카페, 편의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매장 내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컵, 종이용기·수저,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 등 기본 규제 품목의 사용이 금지되며, 무상 비닐봉투 제공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1회용 종이컵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고, 플라스틱 빨대는 대체품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계도 기간을 연장 운영 중이다.
현장 점검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 과태료 부과보다는 계도 위주로 진행되며, 규제 내용을 안내해 업주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자원 절약과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우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사용 저감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과 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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