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지난해 금촌동 73-17 일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파주시는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청한 결과로 평가된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주택가 인근과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전선이나 통신선을 정비하거나 철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예산은 통신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올해 정비 대상지는 새꽃로 140 일원(약 16만5,589㎡)이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 재개발 지역 인근으로 통신선이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고, 금촌초등학교 인근 통학로가 포함돼 있어 보행 안전을 위한 정비가 요구되는 구역이다.
시는 전파관리소,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 등과 공중케이블 정비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11월까지 해당 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전현정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되고, 시민들의 보행 안전도 함께 확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분별하게 설치된 공중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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