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7명 초청…1,000여 명 참석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마지막 3명 공개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경축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지역사회 구성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하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7명도 초청된다.
경축식은 오전 10시경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의 연주와 현대무용·한국무용이 결합된 미디어 댄스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입장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광복 80주년 주제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시청한다.
이후 광복회 김호동 경기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표창,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축사가 이어진다. 또 3월 1일부터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마지막 세 명이 공개된다.
‘80번째 영웅’의 생애와 활동은 후손 인터뷰와 창작 뮤지컬 공연을 통해 소개되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웃는아이, 뮤지컬 단원, 경기필하모닉이 협연한다. 무대 배경 대형 스크린에는 80인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영상이 송출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도민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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