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민원이 제기된 청라동 1-1095번지 인근 사토장(야적장)에 대해 25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획행정위원장 김원진 의원과 김춘수 의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서구청 기후대기과와 함께 ▲방진덮개 설치 상태 ▲살수시설 운영 현황 ▲야적 토사 높이 등 「대기환경보전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해당 사토장은 살수시설 미운영, 방진덮개 미설치 등으로 인해 비산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곳으로, 서구청은 이미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리고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서구의회는 “단순히 행정처분 이행 여부 확인을 넘어서 실제 현장에서의 비산먼지 억제 효과를 체감하기 위한 점검”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진 의원은 “비산먼지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권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공사가 24시간 이뤄진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원진·김춘수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실천적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