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8월 13일까지 인천시 서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진로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에게 다양한 환경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 관련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기존 대학생 멘토링 중심의 소규모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 대상을 확대했으며, 인천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인천 서구청 아동행복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첫 참가 기관은 푸른솔생활학교, 샘물, 은가비, 꿈나무, 검단, 그레이스힐검단, 연희, 서곶 등 8개 지역아동센터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생화단지 생태체험, 수도권매립지 견학, 환경직업군 진로상담, 연구소 시험분석 체험, 깨끗한 물 만들기 교육, 마음나눔 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체험과 교육이 병행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환경직업군 진로상담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소속 환경공학, 소방·방재, 법학 등 다양한 전공의 사내 강사가 멘토로 나서 아동들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원순환의 의미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진로 설계와 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아동과 기관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정례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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