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계양구는 최근 정신질환을 앓는 사례관리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계양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정신장애인의 이해와 회복’ 교육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사회보장과, 아동보호과, 보건소 보건행정과, 노틀담복지관, 계양구가족센터 등 민관 기관에서 사례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사)정신장애와 인권 단체 ‘파도손’ 이정하 대표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로서 자신의 인권 경험과 회복 사례를 소개하며, 정신질환자가 직면한 사회적 환경과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켰다.
참석자들은 오픈 다이얼로그(Open Dialogue), 마음 심폐소생술(Emotional CPR) 등 새로운 회복 지원 방식을 접하며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례관리자들이 정신질환자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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