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화성시는 15일 향남읍 뽕나무골가든과 봉담읍 한상차림 코다리 명가에서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온기나눔 희망밥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기나눔 희망밥상’은 민·관·산이 협력해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6월 17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화성상공회의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화성시지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실행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남성규 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장, 자원봉사자, 취약계층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남 뽕나무골가든에서 오리백숙을, 봉담 한상차림 코다리 명가에서는 코다리정식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운영은 화성상공회의소가 식사 비용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센터가 대상자 발굴 및 자원봉사자 모집을 맡았으며,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음식점 선정과 메뉴 구성 등 실무를 담당해 민·관·산 협력 체계가 원활히 작동했다.
시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온기나눔 희망밥상’을 운영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식사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