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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
[로컬세계 강연식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을 찾아 일일 수강생 으로 강좌에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원의 인기강좌 중 하나로 알려진‘캘리그라피 자격증과정’ 수업에 참여한 허태정 시장은 새내기 수강생으로 본인을 소개하고 선배 수강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본격 수업에서는 캘리그라피의 가장 기초단계인 선긋기가 이어졌고, 허태정 시장의 서툰 실력에 선배 수강생들이 조언하는 등 시종일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수강생의 입장에서 교육환경과 시설 등을 체험해보고 프로그램 중 개선할 부분을 점검했다.
특히 수강생 대표와 간담회에서는 수강생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과정별 교육시간 연장, 대전 드론연습장 마련,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여성가족원 발전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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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은 “수강생들과 함께 강좌를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배움에 대한 열정과 갈증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여성가족원은 현재 여성 역량강화와 가정친화 강좌 운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 대전 평생교육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수강생들은 관내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환경 안전관리, 유등천을 비롯한 3대 하천 환경정비, 산업단지의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인재 유출 방지 등 생활과 밀접한 여러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시정에 관심을 주신 시민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 시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지역문제들에 대해 한꺼번에 모든걸 해결할 수는 없겠으나, 시급하고 절실한 사항부터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원은 1993년 1월에 여성회관으로 개관하여 전문지도자 양성과정, 직업훈련교육과정, 가정친화과정, 문화 아카데미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5월 3일 개강하는 제2기 수강생 4,867명을 4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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