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동 물양장, 레트로 감성+아미르공원 해양생태체험으로 축제공간 이원화
영도대교 위 육해상 입체 퍼포먼스부터 스타셰프 쿠킹쇼 및 히든싱어 콘서트
롯데그룹 상생협력과 다회용기 도입으로 역사 문화와 지속가능성 겸비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피란민의 눈물과 환희가 서린 역사적 상징물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대교가 시공간을 초월하는 거대한 문화·관광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역사와 추억의 공간에 2030 세대의 레트로 감성과 온 가족이 즐기는 친환경 해양생태 체험을 접목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히는 담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부산 영도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제34회 영도다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도다리, 시간을 잇고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공간의 과감한 이원화와 특성화를 단행했다. 청년층과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봉래동 물양장은 레트로 문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해양생태를 체감하는 아미르공원은 가족형 체험 공간으로 특화해 축제의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
◆ 개막 해상 불꽃쇼부터 영도대교 육해상 대형 퍼포먼스까지 압도적 볼거리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6시 봉래동 물양장 특설무대에서는 영도구립예술단의 웅장한 식전 공연과 개막식, 자랑스러운 영도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정미애 등 인기가수의 개막 축하 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불꽃쇼가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31일 오후 2시에는 축제의 백미인 영도다리 건너 퍼포먼스가 영도대교 상판에서 펼쳐진다. 육상에서는 태권도, 치어리딩, 대형 깃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해상에서는 항만소방서 소방정과 해양경찰서 구조정이 참여하는 연출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연극 추억의 검정 고무신과 레트로 EDM 페스티벌이 물양장에서 펼쳐지는 동안, 아미르공원에서는 이기선 스타셰프가 주먹밥과 어묵 등 피난길 역사 스토리를 입힌 쿠킹쇼를 선보인다.
◆ 세대와 계층 아우르는 주민 참여형 무대+레트로 문화 콘텐츠의 대융합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봉래동 물양장에서 영도다리 무성영화관과 K-POP 댄스 갈라쇼가 이어진다. 아미르공원에서는 히든싱어 스페셜 콘서트와 전국 경연 영도다리 가요제 본선, 가수 자두의 레트로 콘서트와 폐막식이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행사기간 내내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영도 추억골목과 먹거리 맥주존, 플리마켓존이 가동된다. 아미르공원에서는 영도 어린이 축제와 친환경 나무놀이터, 영도다리 추억 우체통, 바다도서관 및 해양클러스터기관 성과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영도 주민들이 숨은 끼를 발산하는 주민 무대 발표회 '영도 인(in)Star'도 두 곳을 오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 기업 기부의 역사 계승한 롯데 상생 협력과 친환경 ESG 가치 실현
특히 이번 축제는 기업 상생 협력과 친환경 ESG 축제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영도대교 복원 공사비 1100억원을 기부채납했던 롯데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 최초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된다. 롯데시네마 광복점 내 홍보 영상 송출과 계열사 채널 지원은 물론 현장 이벤트에 롯데 간식 세트를 협찬한다. 아울러 부산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공모 선정에 따라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지닌 지역적·문화적 의미를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제34회 영도다리축제는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의 공간 이원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세대와 취향에 맞춰 영도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교하게 기획했다"며 "확 바뀐 축제 무대 속에서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영도의 푸른 바다와 함께 잊지 못할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도구 주최, 영도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 일정은 영도다리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적 기억을 넘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영도다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문화 축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kr/ydfestival.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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