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고양어울림누리 광장 등 시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먼저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는 물과 빛, 첨단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가 열린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12m 규모 물탑과 50여 개 조형물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탑 만들기, 증강현실(AR)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9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고양가을꽃축제’가 진행된다. ‘플로웰(Flower+Wellbeing)’을 주제로 갈대, 팜파스, 핑크뮬리 등 가을꽃을 활용한 정원이 조성되며, 선인장·다육식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 20~21일에는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가 열린다. 전국 87개 양조장이 참여해 270여 종의 막걸리를 선보이고, 막걸리 빚기 체험과 풍물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어 9월 26~28일에는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약 50개 단체가 참여해 150여 회 거리공연을 선보이며, 개막작 ‘Beyond the Dream’과 가수 박정현 공연, 1200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시 관계자는 “꽃, 예술, 전통주, 미디어 전시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가을 고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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