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민 안전 위해 소소한 불편도 놓치지 않겠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는 시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요철이 발생한 가로수 보호틀과 주변 보도블록을 연중 수시로 정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로수 보호틀은 보행으로 인한 토양 다짐을 방지하고 뿌리 생육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되는 시설로, 직경 1m 안팎의 타원형 또는 사각형 구조로 제작된다. 그러나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뿌리가 지표면으로 발달하면 보호틀과 보도블록이 솟구쳐 보행에 지장을 주거나 안전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일산서구는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약 3년간 고양대로 등 주요 도로 구간에서 가로수 보호틀 480여 개소를 정비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회화나무가 식재된 강성로 구간 63개소를 포함해 100여 개소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작업은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돌출된 뿌리를 절단한 뒤 보도블록을 평탄하게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돌출된 보호틀과 보도블록을 말끔히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소소한 불편 사항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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