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전 예방·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목적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환경가검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가검물 검사는 칼, 도마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임상배양 실험을 통해 병원성 세균을 검출·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번 점검은 학교 84개소,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102개소, 사회복지시설 39개소, 산업체 155개소 등 총 412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다.
수거된 검체는 보건소에서 살모넬라, 대장균 등 병원성 세균 검출 여부를 검사하며, 균이 확인된 업소는 1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
파주시는 집단급식소의 특성상 식중독 발생 시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를 통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매년 집단급식소 환경가검물 전수 검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시민을 식중독으로부터 지키겠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인 만큼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먹거리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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