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한 연대 활동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16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파주시 공무원 10명과 시민 13명이 함께 참여했다.
‘올빼미 활동’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성착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반성매매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목소리 대신 손팻말을 들고 성매매가 불법임을 알리는 침묵시위를 이어가며 성구매자의 유입을 차단했다.
참여자들은 세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연대의 의미를 나눴으며, 이 활동은 시민 주도의 성매매 근절 노력이자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없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매매 근절을 향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올빼미 활동’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며,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 성착취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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