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올해 시행한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2%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해 지난해 80%보다 2%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창원시 청년정책 7개 사업 참여자 5천3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만족도와 효과성, 접근성·홍보채널, 정책 제안 등 13개 항목을 설문했다고 시는 전했다.
사업별 만족도는 ‘누비자 이용요금 지원사업’이 90%로 가장 높았고, ‘자격증 시험응시료 지원사업’ 88%, ‘내일통장’ 83%, ‘면접수당 지원사업’과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이 각각 80%로 뒤를 이었다고 시는 밝혔다.
‘스포츠패스’는 78%,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75%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청년을 위해 확대 추진해야 할 사업 분야로는 주거 23%, 일자리 22%, 자산형성 18%, 구직활동 16%, 여가활동비 14%, 마음건강 6% 순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년이 거주 지역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업 41%, 주거환경 31%, 가족 11%, 주택 8%, 여가활동 인프라 7%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으로는 사업별 지원기준 완화와 인원 확대, 일자리·주거지원 확대, 문화·여가시설 확충 등이 제시됐으며, 다수 청년이 구직활동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시는 전했다.
창원시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2026년부터 ‘스포츠패스 사업’은 상·하반기 반기별 모집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도 자산형성과 구직활동 등 7개 청년 생활지원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청년 생활 안정과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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