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을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내 대공연장은 2011년 준공 이후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며, 2023년 대중음악전용공연장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 원과 시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돼 대대적인 내부 개조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파주 북부권을 대표하는 공연시설을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으로, △음향·조명·무대기계 등 주요 장비 교체 △관객석 전면 교체 △분장실 환경 개선 △외부 승강기 신설 등 공연자와 관객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지난 8월 30일 열린 재개관 기념 공연 ‘다시, 문산에서 노래하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향,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재즈 밴드 프렐류드, 라레성악앙상블 등이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재개관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무대이자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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