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부평구는 14일 ‘부개·일신지구 뉴빌리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해 용역사의 과업 계획을 청취하고 수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는 이번 계획을 통해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의 도시·건축 규제 완화, 마분공원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을 통한 공원복합시설 건립, 도로포장·CCTV 설치·안심골목길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 밀집 지역 등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금융·제도 지원과 기반시설 설치를 종합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이다. 부개1동과 일신동 일대 약 9만5천㎡가 지난해 12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민공청회, 구의회 의견 청취, 인천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7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 구청장은 “아파트 개발에서 소외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 개선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제도적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며 “두 개 동이 함께 포함된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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