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성 기자]목포 원도심이 대형 체인점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동네의 맛과 멋"을앞세워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의 커피.음식.빵집 등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밀집한 신도심과는 달리 원도심 골목에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식당부터 젊은 감각의 카페와 소품샵, 개성 넘치는 음식점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원도심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게마다 주인장의 개성과 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을 넘어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점심시간 원도심 식당가에서는 손님들로 붐비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푸짐한 음식과신선한 식재료를 내놓는 식당들이 많아 "이 가격에 이렇게까지 차려줘도 괞찮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양식 전문점 특색있는 카레 전문점 육회비빔밥 전문점 점심시간에는 대기 행렬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카페 역시 원도심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선보이며 "사진 찍고 싶은 공간"으로 알려진 카페가 있는가 하면,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여름철에도 많은 재료를 준비하고 부지런히 손님을 맞는 카페도 있다.
원도심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게들도 적지 않다.
민어를 활용한 특색있는 요리 프랑스 르 꼬르등 블루와 일본에서 요리를 공부한 유학파 출신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있다.
같은 메뉴라도 가게마다 맛이 다르고,사장님의 음식 철학도 다르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곧 그 가게의 경쟁력이 되는 셈이다.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러한 원도심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상인들이 손님 한분 한분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도 원도심의 작은 가게들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목포 원도심의 경쟁력은 화려한 건물이나 대형 매장이 아니라 골목을 지키는 사람들의 정성과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음식,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에 있다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인심, 그리고 가게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는 곳.
목포 원도심이 다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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