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성품 20억 원 넘게 모여
어려운 경제 여건 속 기부 규모 증가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이어진 이웃돕기 나눔이 숫자를 넘어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연말연시 대표 이웃돕기 나눔 캠페인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6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14억 원을 크게 웃도는 20억1695만6000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모였다. 이 가운데 성금은 12억7688만9000원, 성품은 7억4006만7000원에 달한다.
기부 참여에는 개인 333명, 기업 246곳, 기관 98곳, 단체 324곳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동참했다. 지난해보다 목표액을 1억 원 상향한 가운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모금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억4000만 원 증가했다.
2002년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약 10주간 집중 모금 방식으로 운영되는 캠페인이다. 목표 모금액 대비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씩 오르는 방식으로,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144℃를 기록했다.
모인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숫자로 남은 성과보다 인상적인 건 어려울수록 함께하겠다는 선택이었다. 사랑의 온도 144℃는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거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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