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5곳 운영…2026년 3곳 추가 개관 방침
성장양육지원금·AI 심리검사 등 양육 지원 확대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관악구는 ‘2025년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전방위 보육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보육 정책 발전과 보육 종사자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정부보육정책 수립·집행 기여도 ▽지자체 특수 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어린이집 질적·안전관리 기여도 △보육 관련 제도개선 수범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구는 권역별 균형 있는 보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어린이집 운영 역량 제고와 맞춤형 보육가정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출산과 영유아 수 감소에 대응하는 정책 기반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와 협업해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가족친화적 공간복지’ 구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미술놀이, 베이비 스파, 도자기 놀이터 등 공간별 테마를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5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2곳을 신규 개관한 데 이어 2026년에도 3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관악산과 별빛내린천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폭염 일수 증가에 따라 운영 기간을 늘리는 등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구는 양육가정에 재정 지원과 정서 지원을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에도 힘써 왔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 최초로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보육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4세 이상 13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AI 아동 그림 심리검사 서비스’를 지원해 아동 심리상태 분석과 아동학대 이상 징후 모니터링 등 AI 기반 예방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구는 어린이집 환경개선 개·보수비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육 교직원 대상 자기개발비와 장기근속 수당 지급,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처우 개선도 추진했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육 분야에서 대통령상 수상은 처음”이라며 “현장에서 헌신해 온 보육 교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관악형 보육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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